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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코이카

손빨래 금지령 : 도미니카공화국 체류기 손빨래 금지령 하라바코아에서 홈스테이를 할 때에는 하루일과를 마친 뒤샤워를 하면서 그 날 입었던 옷들을 손빨래 하였다.도미니카공화국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옷은 당연히 매일 갈아 입어야 했고,(경우에 따라 하루에 옷을 몇 번씩 갈아입기도 했다)원래 하던 속옷 빨래에 얇은 티셔츠 한 장 정도만 더 빨면 되는 것이어서부담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두꺼운 바지나 잠바 같은 경우에는 매일 빨래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여유로운 토요일 마음을 먹고 열심히 손세탁 하여1층 마당에 있는 빨랫줄에 널어놓었다. ㅋㅋㅋ이렇게 빨래집게도 없고 옷걸이는 티셔츠를 널어 놓는데 사용하느라잠바를 이렇게 축 늘어뜨려 놓고는 웃기다며 사진까지 찍은 뒤방으로 올라가 쉬고 있을 때였다. "아.비.가.일~~~~~" 1층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 더보기
까사 데 조까(벨) Casa de Yocabel _ 조까벨의 집 에우니쎄의 집에서 일주일 정도 함께 생활한 조까벨이 집을 구했다.아마도 세탁실 옆 창고방에서의 불편한 생활이빠른 집 찾기에 도움을 주었을지도 모른다.에우니쎄가 조까벨의 집에 구경을 하러 가보자고 하여 따라 나섰는데가까울 줄 알았으나 산토도밍고 시내를 벗어나서도차를 타고 한참을 가서야 조까벨이 집을 구한 동네가 나왔다. 짜잔!조까벨이 구한 집은 옥탑방이었다.평소 옥탑방에 대한 로망이 있던 나는 집을 구석구석 살펴 봤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간단히 취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침대와 가구 몇개를 놓을 수 있는 정도의 방 방 안에서 바로 연결되는 화장실도 있었다. 비록 화장실 문이 없어 오픈마인드로 일을 봐야 하지만이미 엔뜨레나에서 변기커버 없는 화장실에 기.. 더보기
프리마 YOCABEL 프리마 YOCABEL 엔뜨레나 어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자 거실에 낯선 얼굴이 있었다.부엌에 있던 에우니쎄는 나를 반기며 뭔가 그녀를 소개하는 듯한 말을 했는데뭐라고 하는거지? ㅠㅠ 어학원에서는 홈스테이 집주인들한테 학생들과 말이 잘 통하지 않더라도 바디랭기지나 영어를 쓰지 말고 되도록 스페인어로 말을 하라고 했기 때문에에우니쎄는 스페인어로 말을 하고 정 못 알아 들으면영어로 다시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에우니쎄를 바라보고 있자매우 친절하게 아주 천천히 한번 더 말해 주었지만... 다시 말해 준다고 해서 모르는 단어를 갑자기 알게 될리는 없고답답해하던 에우니쎄가 영어로 그녀는 내 사촌이라고 소개했다.(스페인어로 여자 사촌을 가리키는 말은 'Prima'_ 프리마)낯선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