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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a Colonial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 #7. 꼰데거리 이번에 소개할 '꼰데'거리는 어이없이 끝난 '나홀로 쏘나 꼴로니알 투어'와는 상관 없지만, 쏘나 꼴로니알에서 중요하므로 연이어 소개한다. 여기가 바로 꼰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환전소(Casa de cambio)도 많이 보이고, 식당과 기념품 가게도 많이 있다. 거리는 명동 느낌..? 까지는 아니고 홍대 앞의 '걷고싶은 거리'.. 정도 ㅎㅎ 길거리에서는 이렇게 그림을 늘어놓고 파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사람이 그린것도 있고, 아이티 사람이 그린것도 있다고 하는데 스타일들이 조금씩 달라서 몇번만 물어보면 비교해내기가 쉽다. 게다가 아이티 사람들이 그린 그림은 사진에 보이듯 사람을 새카맣게 그려서 금방 알 수 있다. (저 그림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아이티 사람들을 .. 더보기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 #6. 콜럼버스 궁전 처음 느낌과는 달리 실망스러웠던 총독궁에서 나오며 스티븐과 나는 자연스럽게 바로 앞쪽에 보이는 콜럼버스 궁전으로 걸음을 옮겼다. 총독궁에서 바라본 콜럼버스 궁전과 스페인 광장 왼쪽의 공터가 스페인 광장이고 사진 가운데쯤 보이는 건물이 콜럼버스 궁전이다. 사진 찍고있는 사이에 앞장 서 가는 스티븐 입장료는 100페소 (2010년 8월 현재, 1달러=36.80) 공항이나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는 36.60대이다. 길거리 환전소를 이용할 경우는 36.80 ㅎㅎ (단, 위조지폐를 받을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봐야함) 콜럼버스 궁전은 콜럼버스의 아들인 디에고 콜럼버스가 1510년, 자신이 거주할 왕궁을 지은것으로 스페인 건축가를 데려오고, 1500명의 인디언을 동원해 건축했다고 한다. 알까싸르 데 꼴론(Alcaz.. 더보기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 #5. 총독궁 계획했던 워킹투어의 1번 장소(대성당)에서 점프하여 8번으로 소개된 신전을 보고나니.. 순서 따위는 상관없어졌다.. 사실 나는 순서대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강박 기질을 가졌으나, 순서가 이렇게 뒤엉켜 버리고나면 누구보다도 그것을 따지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당연하다는듯이 지도는 꺼내지도 않은 채 예전에 인상깊게 봤던 박물관으로 향했다. 무세오 데 라스 까사쓰 레알레스 (Museo de las Casas Reales_총독궁) 09:00-05: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50페소 (2010년 8월 현재, 1달러=36.80페소) 이 곳은 1511년 당시 신대륙에 대한 모든 관할권을 가진 법정으로 건축 되었다가 총독궁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독재자 트루히요의.. 더보기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 #4. 신전 대성당에서 나온 스티븐과 나는 잠시 꼴론공원 벤치에 앉아 다음 목적지를 정하기 위해 지도를 펼쳤다. 어디를 가고 싶냐는 말에 두말 않고 론리플래닛을 꺼내 들었는데 스티븐도 가방에서 뭔가를 꺼낸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이랑 똑같은 론리플래닛 4th Edition. ㅋㅋㅋ (여행자의 친구 론리플래닛, 만세!) 우리는 큰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고 도보여행 1번 코스의 두번째 장소에 가기로 했다. 그러러면 알파우(Alfau)라는 길을 지나서 라스 다마스(Las Damas_길 이름) 거리로 나가야 하는데.. 나의 여행친구는 나보다도 더 성격이 급했다..;;;;; 지도를 대충 보고 걸어서 한걸음에 라스 다마스 도착! 라스 다마스 거리(Calle Las Damas) 라스 다마스(Las Damas)는 '귀부인들'이라는 뜻.. 더보기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 #3. 대성당 앞 글에서 계속해서 언급했듯이 이번 쏘나꼴로니알 투어의 베이스를 론리 플래닛이 추천한 도보여행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출발지인 빠르께 꼴론(Parque colon_꼴론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이라고 해서 한국의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같은 것을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넓다란 광장에 콜럼버스 동상이 하나 세워져 있고 그 광장을 돌며 아주 오래된 나무들과, 나무가 만들어준 커다란 그늘, 그 밑에 놓여있는 벤치가 전부이다. 아, 충분히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 엄청난 비둘기 떼도 있다. 참고로 나는 비둘기를 싫어하고 무서워하기 때문에 꼴론공원 사진이 한장도 없다..;;;; (비둘기들이 무서워서 카메라 꺼낼 여유같은건 절대 없음) 어쨌든, 중요한건 이 앞에 있는 대성당! Catedral Primada de Amér.. 더보기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 #2. 독립기념공원 나라 전체가 관광업으로 먹고 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이 나라가 가진거라곤 하늘이 내린 카리브해와 씨를 뿌리기만 해도 절로 자라나는 열대과일 뿐이니, 특별한 문화유적이 없는 중, 그래도 말할'꺼리'가 있는 쏘나 꼴로니알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론리플래닛 도미니카 공화국편에서도 '쏘나 꼴로니알'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주고 있다. p. 78부터 볼거리, 먹거리, 숙박시설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내가 하려고 했던! 도보여행 코스는 p.88에 나와있다. 어떤 루트를 선택해도 출발지가 같아서 숙소에서 쏘나 꼴로니알로 이동했을 때 내리게 되는 빠르께 인데펜덴시아(Parque Independencia_독립기념공원)을 먼저 보기로 결정했다. 도보여행 2번 루트의 10,11번 장소임. 뿌에르따 델 꼰데 .. 더보기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 #1. 쏘나 꼴로니알(Zona Colonial)은 산토도밍고에 있는 관광명소로서 1942년 도미니카를 발견한 콜럼버스가 세운 미주대륙 최초의 도시로 남미 최초의 성당과 수도원, 최초의 거리, 병원, 학교 등이 유적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쏘나 꼴로니알’ 이라는 말의 뜻은 해석 그대로 ‘식민지구’인데 처음의 뜻과는 관계없이 지금은 하나의 지명처럼 쓰고 있다. 1990년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지도에서 Santo Domingo 지도만 따로 그려놓은 곳의 동쪽 아래를 보면 이렇게 CIUDAD COLONIAL 쏘나 꼴로니알을 찾을 수 있다 :) 2010년 1월, 나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한 둘째 날 ‘쏘나 꼴로니알’에 관광을 하러 갔었다.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 피곤한 상태로 들리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