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CCM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미니카 공화국 체류기 : TERCER CIELO 콘서트에 가다. 꽤 오랫동안 일기를 쓰지 못했지만 그 동안에도 내 삶은 여전히 시끌벅적 재미난 일들이 많이 있었다. 예를 들자면 기타학원에 간 첫번째 날이라던가, 기타수업을 받으러 갔던 두번째 날에는 집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던 그런 일이라던가. 아기나무들을 당장 심을 화분이 없어서 우유팩에 대충 심은거라던가. 손바닥만한 거미가 방에 있는데 무서워서 잡지도 못하고 한 2주를 같이 살다가 천둥이 무섭게 치던 어느 밤 갑자기 사라진 거미에 안심하고 있다가 몇일 뒤 샤워기 밑에서 발견하고는 씻지않고 잘수는 없기에 거미를 죽이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내는 것 등등 말이다. 어쨌든 이 밖에도 나의 일상은 시트콤 수준이다.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중남미권 나라들이 누리는 가장 큰 혜택이랄까..? 많은 나라들이 스페인어를 쓰고.. 더보기 이전 1 다음